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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카테고리 출범

마늘냄새폴폴 2023. 3. 17. 06:30

요근래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얼마전 공부가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오히려 공부하기가 싫은 날이 있었다. 

 

알고리즘 문제는 집중이 안됐으며, 영어로 된 문서들은 해석이 안되고, 인강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황...

 

이날 나는 너무 공부를 많이한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결론짓고 공부를 하루 쉬자고 마음먹었다. 

 

근데...공부를 쉬면 쉬는시간엔 뭘하지? 

 

머릿속에 수많은 취미생활들이 스쳐지나갔다. 유튜브, 게임,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등등

 

근데...유튜브는 볼게 없고 게임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해 손대기가 무섭고 애니메이션은 재밌는건 다 봤으며 넷플릭스는 시간을 오래 잡아먹으니 취미생활도 뭐하나 손에 잡히는게 없었다. 

 

그때 문득 든 생각

 

"책이나 읽어볼까?"

 

나는 어릴때부터 책 읽는걸 싫어하지 않았고 책을 읽고 내 생각을 쓰는 독후감도 꽤나 좋아한 편이었다. 때문에 군대에서는 서평이라는 제도때문에 휴가도 책만읽어서 15일정도 땡긴 꿀제도 중 하나였다.

 

근데 군대에서 읽은건 휴대폰도, 컴퓨터도 없으니까 그렇게 많이 읽은거지 사실 사회에 나오니 책은 거들떠도 안보게 되었다. 

 

그렇게 전역한지 2년정도 흐르고 책은 한권도 읽지 않았다. 

 

전역하고 나서는 바로 칼복학하고 처음 1학기는 사회에 적응, 그 다음학기인 2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개발공부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약 1년8개월정도 미친듯이 달렸다. 학교를 안가는 날엔 12시간이 넘도록 공부를 하고 학교를 가는 날에도 6시간정도 공부를 했다. 

 

물론 중간에 원신에 빠져서 1개월정도 게임만 하고 살았지만...

 

지금의 나는 2년남짓한 시간동안 공부만 한 미친놈이다. 

 

머리를 환기해줄만한 요소가 필요했고 책이라는 좋은 매개체가 있었다. 

 

그렇게 다섯시간에 걸쳐 한 권을 그날 끝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꽤 알찬데?' '쉬는시간에 책 읽는거 좋을지도?'

 

그리고 앞으로 쉬는 시간엔 책을 읽자고 다짐했다. 

 

그렇게 책을 읽자니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오늘 문득 든 생각

 

'책 읽은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볼까?'

 

이거 엄청 좋은 생각인거같은데? 

 

그리하여 이번 카테고리 "오늘의 책"이 출범하게 되었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쉬는시간에 읽은 다양한 책들 (분야는 가리지 않을것) 을 읽고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내가 느낀점에 대해서 특히 느낀점을 강조하여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무언가를 알려주기위한 포스팅이 아니므로 ~했다 체로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오늘의 책, 첫 출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