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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Certified Developer - Associate 자격증 취득 회고

마늘냄새폴폴 2023. 12. 3. 15:45

이 자격증을 따느라 블로그 포스팅이 조금 뜸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회고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WS 자격증

 

AWS의 자격증은 위와같이 나누어져있습니다. 크게는 3단계로 나누어져있고 분야는 아키텍트, 운영, 개발자, 네트워킹, 빅데이터, 보안, 머신러닝, AI로 이루어져있습니다 ( 맨 오른쪽 아래 Alexa는 아마존의 AI입니다. ).

 

저는 개발자 트리를 타야할 것 같아서 Developer를 땄는데 아키텍트쪽이랑 운영쪽은 어떤 것을 시험 보는지 모르지만 Developer쪽은 다양한 것을 시험봅니다. 

 

배포 (22%), 보안 (26%), AWS 서비스 (30%), 리팩터링 (10%), 모니터링 및 문제해결 (12%) 도합 100퍼센트 비율로 시험이 출제됩니다. 

 

계기

이번 연도 여름 제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젝트가 끝났습니다. 이 포트폴리오가 현재 업계에서 통하는지 궁금해서 이력서를 여러군데 제출해봤습니다. 

 

물론 회사마다마다 따로 자소서를 쓰진 않았습니다. 흔히 따발총 쏘듯이 여러군데 마구 집어넣었습니다. 

 

지금 보면 이력서 ver.1이 형편없지만 이 형편없는 이력서를 제출했더니 서류 합격률이 60개의 원서중 3개만 붙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프로젝트는 별개로 글쓰는 솜씨가 부족하다고 느껴 현재는 ver.3까지 이력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이력서를 적다보니 밋밋한 것이 꽤 보기 싫었습니다. 

 

'자격증이라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그것이 제가 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입니다. 

 

결심

자격증 중 개발자가 가장 많이 따는 것은 당연 정보처리기사입니다. 우리나라 업계에서도 (특히 SI에서) 정보처리기사를 높게 쳐준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직자를 잡아다 물어보면 그리 쓸모있는 자격증은 아니라고들 대답합니다. 그래서 살짝 고민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제 인생을 돌아보면 남들이 다하는건 안했습니다. 어릴땐 유희왕 카드, 메이플 딱지부터 커서는 그 유명하다는 기생충과 오징어게임도 보지 않았습니다. 

 

대신 마음이 시키는 것을 주로하고 하나에 빠지면 다른건 쳐다도 안보는 성격이 되었습니다. 

 

이 때 공부하던 것이 바로 클라우드 그 중에서 AWS였고 우연찮게 AWS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는 순간 이거다! 하고 따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죠.

 

공부법

AWS 자격증 공부법을 검색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자격증 공부하듯이 책이있고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덤프" 라고 부르는 기출문제를 풀어야했습니다. 

 

시험이 영어, 한국어 중 고를 수 있다고 해서 한글로 된 덤프를 찾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경제적으로 뻘짓도 좀 했지만 결과적으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덤프를 검색해보면 한 번쯤 볼 사이트인 이곳

 

https://www.itexamdump.com/search.php?q=AWS+certified+Solutions+developer&x=0&y=0

 

검색 ITExamDump 교육 제품, 인증 및 시험

 

www.itexamdump.com

 

절대 사지 마십쇼 산걸 후회중입니다. 

 

사이트도 있을건데 예를 들면 이런곳

 

https://dumps.kr/

 

IT DumpTruck

IT DumpTruck에서 다양한 IT 시험의 무료 덤프를 사용해 공부하세요!

dumps.kr

처음엔 여기서 공부를 많이 했지만 여기도 비추입니다. 왜냐하면 AWS Developer Associate 줄여서 dva는 c01이 있고 c02가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c01는 버전 1, c02는 버전 2인데 c01은 예전 시험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DumpTruck 사이트는 c01 문제를 제공해줍니다. 

 

때문에 바로 여기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https://www.examtopics.com/exams/amazon/aws-certified-developer-associate-dva-c02/view/

 

AWS Certified Developer - Associate DVA-C02 Exam – Free Exam Q&As, Page 1 | ExamTopics

A company is implementing an application on Amazon EC2 instances. The application needs to process incoming transactions. When the application detects a transaction that is not valid, the application must send a chat message to the company's support team.

www.examtopics.com

 

영어로 되어있는데 구글 번역으로 페이지 번역해서 쓰시면 됩니다. 

 

오른쪽 위에 저기 누르면 됩니다

 

중간까지 풀다보면 돈내라고 페이지가 뜨는데 돈 내고 결제하시면 됩니다. 한달에 40달러 1년에 60달러입니다. 저는 한달 구매했습니다. 

 

체감상 적중률이 70~80퍼센트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자격증 합격만이 목적이라면 문제를 달달 외우는 것이 최고로 효율이 좋지만 저는 그런식으로 자격증을 따긴 싫었습니다. 때문에 이론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인강을 알아봤는데 저는 이걸 추천드립니다. 

 

https://www.udemy.com/course/aws-certified-developer-associate-dva-c01/

 

정가 다 주고 사지 마시고 세일할 때 사시면 1만6천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 신청

https://www.aws.training/certification/?ch=cta&cta=header&p=1

 

AWS training and certification

 

www.aws.training

 

여기서 로그인하고 넘어가다 보면 

 

 

여기로 이동하게 되는데 위의 카테고리중 "시험 등록" 을 누릅니다. 그리고 아래 시험들이 쭉 있습니다. 

 

 

우리는 DVA를 봐야하기 때문에 잘 보시고 PersonVue로 예약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절차대로 쭉쭉 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DVA는 150달러(약17만원)입니다.

 

시험 장소는 SRTC가 제일 좋다고 평이 있길래 거기로 했습니다. 

 

영문명을 입력하라고 나와있는데 여권에 적힌 영문명을 그대로 적으시면 됩니다. 또한,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1차 인증 수단인 신분증과 2차 인증 수단인 여권을 검사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권 꼭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후기

 

누가 그러더군요 자격증은 커트라인에 딱 맞춰서 공부하고 따는게 최고라고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자격증은 그럴 생각이 없었습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공부한만큼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점수로 따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만점을 노리고 공부했는데 몇문제 틀렸더라구요.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시험 장소인 SRTC가 엄청 엄격했습니다. 이 경험은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일찍 가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 시험장에서 공부 X
  • 시험장에서 제공하는 종이 이외의 종이는 들고 들어갈 수 없음
  • 시험장에서 제공하는 펜 이외의 펜은 들고 들어갈 수 없음
  • 반지도 결혼 반지를 제외하면 빼고 들어가야함 (그래서 빼고 들어갔습니다)
  • 모든 짐은 사물함에 넣고 들어가야함
  • 직원분이 웬만하면 패딩도 벗으라고 하셨음 (패딩은 주머니가 많아서 부정행위를 염려하신 것 같음)
  • 들어가기 전 바디체크

사실 너무 빡세서 속으로 '안경도 빼라고 하진 않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걱정하며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자격증만 놓고보면 대단한 자격증은 아닙니다. 문제만 달달 외우면 붙을 수 있는 자격증이니까요. 저는 신입이 자격증으로 보여줄 수 있는건 본인의 스킬이 아니라 관심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발자에 관심이 있어서 정보처리기사를 땄습니다" 는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클라우드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 자격증을 땄습니다" 를 어필하기에 가장 좋은 자격증이 아닐까싶네요. 개연성도 정보처리기사에 비하면 확실한 편이구요.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 (대기업을 제외한 모든 곳) 에선 클라우드를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이 자격증을 들고 이력서를 제출하면 면접관 입장에서 "이친구 클라우드에 관심이 있구만" 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서 자격증을 땄습니다. 

 

이후 방향성

제가 딴 DVA-C02 자격증은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자격증입니다. 때문에 똑같이 공부하면 3단계도 무난하게 딸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문제를 대충 보니 엄청나게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고 정말 외우지 않으면 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딴 자격증인 2단계는 제가 생각하면서 풀 수 있었는데말이죠. 

 

정보처리기사도 고려 대상이지만 제가 가고싶은 스타트업에선 정보처리기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데다가 시험을 접수하고 결과가 나오는데까지 6개월이상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봤을 때 조금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추후에 청보처리기술사를 생각하면 따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같습니다.